from 사는 이야기 2007/09/23 11:42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Kiss Digital X | 1/80sec | f7.1 | 55mm | ISO-200 | 2007:09:23 11:27:20

이른 주일아침 본사에서 우유차가 들어온다.......

" 사장님.... 그거 어디놨어요? "
" 어 ! 어디갔데요....? "

오토바이를 몰고 동네 고물상을 뒤지기 시작한다.
묻고 물어 뒤지는데 다섯번째 고물상에서 이놈을 찾게 되었다.
( 기록해 두자 하나마트 가는데 충남 고물상 )

예전에도 그곳에서 찾아왔다고 하더군 !!
물량을 받기 위해 만들어 놓은 다이를 글쎄 오늘 새벽에 어떤놈이 훔처 가버린 것이다.
물론 훔친놈은 버려진거 줏어 간거라 하겠지만....!!

세상에 저놈을 찾지 못했다면 연휴 기간동안 내내 우유를 들어 날라야 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기분 좋은 명절 연휴에 이런일이 방생하다니 참 기분이 머시기 하다....쩝

세상이 세상을 믿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것도 같은 동네에서 같은 동네 사람들것을 훔치는
그런 못믿을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이웃을 믿을수 없다는 사실
더더욱이 이 사회의 가장인 이웃 할아버지를
믿을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
즐거운 명절을 허무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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